서산시 등산연합회, 부춘산 등산로 주변 ‘환경정화활동’
서산시 등산연합회, 부춘산 등산로 주변 ‘환경정화활동’
연합회 소속 30여개 산악회 임원 등 50여명 참석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7.06.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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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등산연합회 소속 등산 동호인들이 지난 6일 부춘산에서 ‘등산로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 서산시 제공]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캔, 페트병, 폐비닐 등 수거

서산시 등산연합회 소속 등산 동호인들이 지난 6일 부춘산에서 ‘등산로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연합회의 운영진이 새로이 꾸려진 이후 고종식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지역발전과 등산 동호인들의 권익증진 방안을 강구하던 중 회원들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연합회 소속 30여 개의 산악회 회장 등 임원들과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고, 부춘산~성왕산 일대 등산로 주변에 대한 정화활동을 벌여 50리터 들이 종량제봉투 10여 개 분량의 캔, 페트병, 휴지, 폐비닐 등을 수거했다.
이완섭 서산시장도 이날 집결장소인 1호 광장 분수대를 찾아 연합회 임원과 참석한 등산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오늘 서산시 등산연합회 소속 동호인들이 부춘산 등산로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는 점에 대해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며 “시에서도 가야산, 부춘산, 팔봉산 등 우리 지역에 위치한 여러 산의 등산로를 가꾸고 정비하는데 더 큰 관심과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종식 회장은 “바쁘신 중에도 행사에 참석해주신 각 산악회 운영진 등 지역의 등산 동호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연합회는 등산 동호인들의 권익을 대변함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현충일을 맞아 추념식 등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음에도 이완섭 시장님께서 행사장을 방문해 동호인들을 격려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가 우리 연합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가야산과 일락산 등산로 정비작업에 착수한 점에 대하여 동호인의 한사람으로서 무척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고종식 회장 등 연합회 운영진은 지난달 11일 서산시를 방문해 이완섭 시장 등 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가야산과 일락산 일대 위험구간에 계단 설치, 각종 편의시설(이정표, 먼지털이기구) 설치 등 등산로 정비를 건의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09년도에 설립된 서산시 등산연합회는 ‘다음카페’와 ‘서산벼룩시장’을 기반으로 각 산악회의 산행일정 등 유익한 정보를 등산 동호인들에게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서산지역 30여 개 산악회의 임원 등 911명이 카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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