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꽃 피우는 학교 만들기 시동
나라꽃 피우는 학교 만들기 시동
충남 교육청, 천리포수목원서 태스크포스팀 회의 통해 첫 걸음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6.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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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묘목 2만 6000주 3년간 식재 예정… 나라꽃 애정 높여

충남지역 일선 학교에 나라 꽃인 무궁화를 피우는 ‘무궁무진 나라꽃 피우는 학교 만들기’ 사업이 시동이 걸렸다.

충남도교육청은 이 사업이 7일 천리포수목원에서 개최된 태스크포스팀 회의를 통해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무궁무진 나라꽃 피우는 학교 만들기 사업은 충남 도내 모든 학교에 무궁화 동산 및 등굣길 조성, 1인 1개 무궁화 화분 갖기 등 학생들이 직접 학교에서 무궁화를 심고 키우면서 무궁화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최근 학교별 실정에 따라 조사된 필요한 무궁화 묘목 2만 6000주를 3년간 식재해 나갈 예정이다.
태스크포스팀은 산림청과 천리포수목원 등 유관기관 직원과 농업분야 담당 장학사 등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서 충남도내 권역별로 시범학교를 지정해 우선적으로 무궁화 동산을 조성하며 무궁화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무궁화 관리사를 육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묘목을 구해 식재하는 것이 아니라 식재된 무궁화를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애정을 갖게 하는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 아름다운 우리 나라 꽃이 만개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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