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통장류 가공식품의 소비확대를 위해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행사는 13일 의당손메주 사업장(의당면 용현리, 대표 임재숙)에서 서울시에 있는 여행사 가이드 및 관광업계 종사자25명을 대상으로 장 담그기 체험을 한다.
이번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은 ‘한국형 전통 식문화가 곧 무병장수의 길’이라는 것을 도시민에게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전통장의 우수성과 용현리 전통장의 비법을 이론을 통해 장 가르기, 고추장 담그기, 청국장 만들기 등 현장 체험이 중요하기에 관광업계 종사자와 견학하면서 메주가 만들어 지는 제품을 직접 시식하는 시간도 갖는다.
슬로우 푸드의 대표음식이라 할 수 있는 전통 장은 외갓집 안방에 턱하니 자리를 잡고 앉아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메주와, 옹이 가득 들어있는 간장과 햇볕에 반짝반짝하게 말린 고추들처럼 미관상 결코 아름답지 않은 이 음식들이 우리 몸에 나쁜 세균을 억압하는 항암작용을 하고 장을 튼튼하게 하니 바로 웰빙을 중시하는 현대인에게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인체에 유익한 우리의 전통 장을 즐겨먹는 풍조가 확산될 추세이다.
한편 공주시는 관계자는 “건강으로나 미용으로 볼 때도 효능이 많아 웰빙 붐을 타고 더욱 인기가 높아진 게 우리의 전통음식이며 특히 발효식품이다. 장 담그기 체험 행사 덕분에 토종음식 애호가들은 군침이 도는 어머니 손맛의 정취와 추억 속으로만 묻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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