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보건소가 지난달 20일부터 지역 건강취약계층 5000여명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여름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건강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 보건소에서는 폭염 대비 대책을 마련하고, 빨간 조끼를 입어 빨간 천사라 불리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이 방문보건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건강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폭염에 의한 중증 질환 증상과 대처법, 무더위 휴식 시간제 안내 등의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있다. 또 폭염 특보 발령 시 이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자, 독거노인 등의 건강취약계층은 서산시 보건소(660-2548)로 전화하면 방문대상자 등록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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