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가행정 중심도시로 자리잡았다
세종시, 국가행정 중심도시로 자리잡았다
행복도시 세종 10주년 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 발표
  • 권오주 기자
  • 승인 2017.07.18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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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행복청장 “도시건설의 새 역사로 기록 온 힘”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4단계에 걸쳐 40개의 중앙행정기관과 그 소속기관, 1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행복도시 세종’이 명실상부한 국가행정의 중심도시로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됐다.
1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이 지난 2007년 7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사업의 기공식 이후 10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을 밝혔다.
 행복도시 건설 사업을 통한 주요 성과는 국가행정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도시특화를 통한 도시가치 제고, 세계적인 친환경도시 기반 마련, 자족도시 기반 조성 등이다.
우선 행복청은 2012년 4월부터 각 이전 단계마다 분야별 통합 점검체계(이전지원점검단)를 구축하여 취약 분야를 점검·조치함으로써 부처 이전을 적극 지원해 공무원 단기숙소 운영 및 정기적인 문화·예술행사 등을 열어 이전 공무원의 안정적인 정착에도 기여했다.
또 공동주택·상업시설·도로 등 정주 기반시설을 안정적으로 확충하며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2030년까지 총 20만호를 공급하는 공동주택은 2010년 첫마을(2-3생활권) 1500여 호 분양을 시작으로 이후 매년 1만호 이상을 공급, 2017년 6월 현재 9만7000여 호를 공급하고, 5만5000여 호를 준공했다.
이를 통해 2012년 이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인구순유입률 1위를 유지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발전하여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당시 10만1000여 명이던 인구는 현재 26만600여 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도시개발 초기 부족한 문화·여가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2013년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도서관, 2015년 대통령기록관 등을 적기에 준공하고, 생활권별 입주 시기를 고려해 상업시설을 단계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현재 도시에는 다양한 업종의 5692개 점포가 들어서며 도시 생활에 큰 불편이 없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총 18개의 광역도로망은 대전유성·오송역·정안IC·대덕테크노밸리·남청주IC·청주 연결도로 등 6개 광역도로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하여 도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오송역∼정부세종청사∼대전 반석역’ 및 ‘오송역∼정부세종청사∼대전역’을 운행하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각각 2012년 9월과 2016년 7월 개통하여 현재 하루에 1만4천여 명이 이용하는 세종시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는 등 대중교통 활성화 기반도 마련됐다.
이와함께 기존의 최고가 입찰 중심의 토지공급·설계·평가 방식을 전면 개선하여, 디자인과 기능 등에 중점을 둔 공모방식을 도입, 건축물의 디자인 향상 등을 추진함으로써 도시의 가치를 향상시켰다.
또 친환경 저탄소 개발을 추진하여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 기반을 마련하였다.행복도시는 도시 중심부의 오픈스페이스에 금강·전월산 등의 자연 자원을 보존하고 호수공원 등을 조성하여 국내 최고수준의 녹지율(52.4%)의 친환경 녹색도시로 건설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세종시는 산학연 협력지구(이하 산학연 클러스터) 등을 추진하고, 기업·공공기관 등 핵심 자족시설을 유치하며 자족도시의 기반이 조성됐다.
국내 8개 대학, 국외 9개 대학과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현재 입주방안을 논의 중에 있으며, 2016년에는 대기업 1개사, 강소기업 33개사 등의 유치 성과가 있었다.
행복청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행복도시 ‘세종’이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첨단기업 등의 유치를 통한 모범적인 자족도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 스마트시티,중부권 최대의 문화·관광도시, 상생발전 및 동반성장 선도도시 건설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2007년 기공식 이후 10년간 ‘행복도시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국토의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통해 ‘행복도시 세종’이 대한민국 도시건설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일보 권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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