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전국 행정혁신 ‘으뜸’
서산, 전국 행정혁신 ‘으뜸’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7.07.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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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 따르면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시상식에서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행정혁신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 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전국 최고의 행정혁신 지방자치단체로 인정 받았다.
시에 따르면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시상식에서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행정혁신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2015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과 지난해 최고경영자상에 이어 올해 이 상까지 3년 연속으로 수상해 행정역량의 우수성을 전국에서 입증 받는 성과를 거둬 의미가 크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난 1996년 시행돼 올해 22회째를 맞이하는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는 서류심사와 주민 만족도 조사, 심층인터뷰 등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전국 최고의 성과를 창출한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개발한 모바일 화상회의 시스템은 휴대폰을 활용한 다자간 화상회의를 가능하게 해 조직 구성원간의 실시간 정보공유, 소통, 협업의 혁신의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첨단 무선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을 팔봉면 지역에 구축하고 원격 디지털검침 및 실시간 누수 탐사로 유수율 90% 달성, 19만톤 절수, 연간 1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점도 인정받았다.
아울러 부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버스정보시스템을 운영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5억 6,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등 지자체간 지식행정 협업을 이끌어 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CCTV를 통합 관제하는 도시안전통합센터를 구축하고 범죄, 교통사고, 화재 등에 활용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창의혁신 행정을 폭넓게 펼쳐 왔다.
권혁문 부시장은 “서산시 공직자는 물론 시민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전국 최고의 행정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5S·5품의 창조적 행정혁신 운동을 조직 내 더욱 확산시켜 다양한 창의시책 발굴과 시민중심의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한민국 도시대상,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등 총 68개 분야에서 상을 수상해 4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올해도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서산달래),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소비자 행정부문),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자동차 산업도시 부문) 등의 굵직한 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지방자치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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