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위한 토론회 개최
유부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위한 토론회 개최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역민 관심·협조 당부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7.07.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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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서천지속협) 지속가능발전분과위원회(위원장 홍민표) 주관으로 지난 19일 서천 유부도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토론회가 문예의 전당 소강당 2층 교육실에서 개최되었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인 서남해안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추진단 문경오 박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등재기준 충족, 진정성과 완전성 요건, 보호 및 관리 이 세 가지가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입증하는 평가 기준으로서 유부도는 연속유산 가운데 가장 높은 기초생산성을 가지고 있는 하구역 섬갯벌로 그 가치가 충분하다고 전하며 충남 서천군, 전북 고창군, 전남 순천시, 보성군, 신안군 이 5개 지역을 한국 다도해 갯벌 유산 이름으로 정해 등재를 위해 목숨을 걸고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생태지평연구소 장지영 처장은 서천 유부도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민간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하며 지역 주민의 협조가 있지 않으면 앞으로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지역민들이 내 지역 자연 자산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정성 과장은 유부도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서천군의 정책추진 방향을 설명하면서 지역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림2리 김완성 이장은 습지보전지역에 대한 지역민들 의식이 예전과 달리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앞으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협력하여 유부도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유부도 북측도류제에 의한 영향으로 유부도 갯벌로 밀려 들어온 해양쓰레기와 뻘 퇴적으로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악영향이 끼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전했다
최진하 좌장은 맺음말을 통해 “행정과 지역민들이 더욱 소통하고 협력해야 하며 빠른 시간내 이와 관련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서천지속협이 그 가교 역할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지속협 홍성민 사무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서천군이 유부도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역주민들은 이런 상황을  잘 모르고 있다면서 본 토론회를 통해 서천군민에게 적극 홍보하고 향후 서천 유부도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민간 서포터즈를 구성하여 적극 활동하겠다고 설명했다.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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