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8700억 출자사업 추진
모태펀드, 8700억 출자사업 추진
역대 최대 규모… 중소벤처기업부, 1조3천억 벤처펀드 조성으로 유망기업 투자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7.07.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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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모태펀드 추경 예산 8000억 원의 국회 통과로 추경을 포함한 총 8700억 원에 대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약 1조3000억 원의 벤처펀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청년창업기업, 재기기업, 지방소재기업 등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과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해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출자분야별 세부펀드의 주요 특징으로 우선 청년창업펀드의 경우 모태펀드 3300억 원 출자(출자비율 최대 60%)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기업에 투자된다.
또 삼세번 재기지원펀드는  모태 2500억 원 출자(출자비율 최대 80%)돼 과거 기업경영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기업인들에게 투자함으로써, 누구나 실패에 대한 부담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와함께 4차 산업혁명 펀드는 모태 2500억 원 출자(출자비율 최대 70%), 지방기업펀드는 모태 200억 원 출자(출자비율 최대 60%),지식재산권 펀드) 모태 200억 원(출자비율 최대 60%)이 출자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선정된 펀드 운용사들이 신속하게 펀드를 결성하고, 곧바로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펀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일정 손실까지는 모태펀드가 먼저 부담해 펀드에 참여하는 민간출자자의 벤처펀드 출자 위험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적극적으로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펀드 운용사에게 관리보수 산정시 우대함으로써, 펀드의 조기 집행을 유도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펀드 출자사업 공고를 25일 오후에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www.k-vic.co.kr)에 게재하고, 운용사 모집 등 벤처펀드 조성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용순 벤처투자과장은 “창업·벤처기업에 투자자금을 공급함으로써, 향후 투자 중심의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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