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 기본설계를 확정하고 올 9월~10월 중에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철모 부시장과 각 실·과소장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정2 행정복지센터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에 따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 및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사업비 79억원을 들여 서북구 성정동 684-1번지 부지 4,579.1㎡에 면적 2,957.67㎡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주민들의 건강생활지원을 위한 영양실, 통합건강상담실, 구강보건실, 운동처방실, 체력단련실 등이 구성되고 민원인들을 위한 복지 상담실, 민원실, 지상 주차장(45대) 등 주민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외에도 친환경성을 고려한 나무와 꽃 등을 식재해 주민들이 휴식과 담소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고 태양광 발전설비도 설치해 에너지도 절약할 예정이다.
시는 빠르면 9월 중에 착공하고 내년 8월 중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철모 부시장은 “행정복지센터와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복합 서비스를 지원해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며, “보고회 이후 설계가 잘 마무리 돼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95년 준공됐으나 성정동이 일반주거 밀집지역으로 인구가 급증, 공간이 협소해져 민원인의 불편을 야기해 왔다.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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