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홍도육교 개량공사 본격 착수
대전 홍도육교 개량공사 본격 착수
KTX도심통과구간 건설사업 포함 건설문제도 논의 시작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7.07.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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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년 설치해 대전 동구 삼성동성당 네거리에서 홍도동 경성볼링센터 앞 1km 구간을 연결하면서 대전 동·서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 온 홍도육교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지하화 개량공사가 본격 착수된다.

기존 홍도육교 이달 말 철거 돌입… 상습체증 해갈 기대

대전시는 26일 홍도육교 개량공사 기공식을 갖고 이달 말부터 철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홍도육교 개량공사 현장에서 개최된 기공식 행사에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김경훈 시의회 의장,한현택 동구청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홍도과선교 개량(지하화)공사’는 연장 1km(동구 삼성동성당네거리~홍도동 경성볼링센터 앞)로, 2008년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통과구간 건설사업에 포함돼 지하차도 건설논의가 시작됐다.

2015년 8월 경부선~대전선 직하부 182m에 대한 지하차도 공사(397억 원)가 착공됐다. 올해 5월 대전시에서도 철도시설공단 구간을 제외한 818m를 시비 971억 원을 들여 왕복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에 착수해 2019년 12월 말 개통을 예정으로 추진된다.

권선택 시장은 “홍도과선교 개량(지하화)공사 추진을 위해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홍도육교 교통을 전면 차단하고 한남고가, 동산·성남·삼성·정동지하차도로 우회시키고 있으며, 기존 홍도육교를 통과하던 버스 5개 노선도 동산·삼성 지하차도로 우회하는 노선을 지정하여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사고 위험 예방과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완화돼 동서대로의 통행 시간이 크게 단축되며 지역 주민들의 소음과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 해소 및 원도심과 신도심의 도시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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