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임현빈 교수의 특별기획 초대전이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공주 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미지 양면을 담아내다(The juxtaposition of image)’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시되는 이번 작품은 시간과 공간의 순환구조를 색, 면으로 병렬 배치하는 디자인 아트 개념의 추상화이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 속 자연의 이미지를 사각형의 단순화된 이미지로 재해석하여 한 폭의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담아낸 이번 작품은 일상 속의 숨겨진 아름다운 빛깔에 미적 심상의 근거를 두고 구현해 냈다.
임 교수는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에 대해 “시간의 흔적을 자르고 공간의 이미지를 붙여 다채롭게 완성해 시간과 계절의 변화에 따라 추억으로 기억되는 우리의 정서를 담아냈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