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승용차요일제’ 시민 호응 커
대전시 ‘승용차요일제’ 시민 호응 커
올 상반기, 전년 동기比 57.4% 증가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7.07.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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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승용차요일제’가 시민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승용차요일제 신규 참여 차량은 6867대로 전년동기(3945대)비 57.4%가 증가했다. 승용차요일제 누적 참여차량은 총 4만284대이다.
이같이 승용차요일제 참여 차량이 급증한 원인은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평일 중 하루만(오전 7시~오후 8시) 운행하지 않는 자율선택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 시와 자치구의 지속적인 활성화시책이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시는 28일 시청에서 자치구 및 동주민센터 승용차요일제 담당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용차 요일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에서 공영주차장 요금할인혜택 50% 확대추진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동 주민센터 직원은 “지난해에 이은 경품이벤트 실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요일제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홍보와 혜택을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승용차요일제가 시민들의 생활 속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전화연결음에 캠페인송을 삽입하는 등 다양한 홍보기법을 활용하고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환경보호를 위해 시민 참여를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승용차 요일제 참여 신청자에게는 자동차세 10% 감면과 공영주차장 요금 30%, 자동차 검사료 10%, 오월드 입장료 20% 등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방법은 042-120콜센터를 통해 개인정보동의 등 사전절차를 거친 후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대전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carfree.daejeon.go.kr) 또는 대전승용차 요일제 앱 다운로드, 또는 구청,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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