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주시 광역버스 정보 서로 실시간 확인한다
세종·공주시 광역버스 정보 서로 실시간 확인한다
광역버스정보시스템 시범운영… 노선운행 정보 체계적 관리
  • 권오주 기자
  • 승인 2017.08.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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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인근 충남 공주시가 광역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공주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은 세종시와 공주시 사이 14개 버스 노선 전체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계다.
대전시·청주시는 세종시와 버스정보시스템을 이미 운영 중이다. 그러나 세종시와 이웃한 공주시에는 이 시스템이 없어서 주민이 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예컨대 세종시 550번과 공주시 500번의 경우 노선이 거의 같으나, 세종시 550번 노선만 도착 예정 정보를 알 수 있었다.
세종시와 공주시는 국비 80%를 지원받아 31억2500만 원을 들여 이 시스템을 갖췄다.
버스 위치와 운행상태를 수집해 운행상황을 관제하는 버스운행관리시스템도 함께 도입했다.
전국에선 처음으로 버스에 달린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통해 운전자 운행 유형, 노선 정보, 차량 기본상태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정시 버스 운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데다 노선과 배차 시간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교통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지도상 공간정보와 교통정보를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일반시민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해 다양한 교통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사업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이번 달 시범운영을 거쳐 미비한 사항을 발견하면 관련 사안을 보완할 방침이다.
천안시와도 광역버스 정보시스템을 추진하는 한편 2024년까지 세종시 전체 버스정류장에 버스정보시스템을 만들어 시민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일보 권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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