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남도 ‘살림살이’ 규모 세입 늘고 채무 감소
지난해 충남도 ‘살림살이’ 규모 세입 늘고 채무 감소
도 지방재정 공시… 지난해 세입 증가·지출 효율화로 채무 감소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8.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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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남도 ‘살림살이’ 규모가 세입은 늘고 채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지난해 도의 살림살이 전체를 볼 수 있는 ‘2017년도 (2016년 결산기준) 충청남도 지방재정 공시’를 지난 31일 도 홈 페이지(http://www.chungnam.go.kr)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2016년 회계연도 결산 기준 재정공시는 공통공시 총 59개 항목, 특수공시 7개 사업으로 주민 관심이 높은 사항을 위주로 했다.
공시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도 전체 살림 규모는 7조 3796억 원으로 전년 보다 8542억 원(13%) 증가했다. 세출은 6조 55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25억 원(12%) 늘었다.
일반회계 세입 규모는 5조 3756억 원으로, 보조금이 2조 6175억 원(48%)으로 가장 높고 지방세 1조 5799억 원(29%), 지방교부세 6012억 원(11%) 등의 순이다.
일반회계 세출은 사회복지 분야가 1조 3245억 원(26%)로 가장 높았고 농림·해양·수산 9087억 원(18%), 일반 공공행정 6017억 원(12%) 등이다.
사회복지 분야의 경우 꾸준한 복지 수요 증가로 인해 금액이 전년 대비 866억 원 증가했다. 2016년 말 총 채무는 전년 대비 139억 원 감소한 8656억 원이며, 지방세 징수액은 1조 57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5억 원이 늘었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은 4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억 원이 줄어들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도의 재정은 전반적으로 세입이 증가하고 지출 효율화를 통해 채무가 감소하는 등 재정 운영이 건전했던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재정 공시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31일부터 충남넷 홈 페이지와 도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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