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세계혁신포럼·유네스코 국제워크숍 동시 개최
대전서 세계혁신포럼·유네스코 국제워크숍 동시 개최
권선택 WTA 회장, 기술융합시대의 과학기술 혁신 전략 방향 제시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7.09.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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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혁명’을 주제로 한 2017 대전 세계혁신포럼과 UNESCO(유네스코)-WTA(세계과학도시연합) 국제공동워크숍이 12일 대전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막됐다.
대전시와 WTA, UNESCO가 공동 개최한 이 행사에는 아·태도시정상회의(APCS) 참석차 대전을 찾은 도시 대표단과 국내외 석학, 세계 각국의 과학정책을 논의하는 전문가 등 23개국에서 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혁신포럼에서는 권선택 대전시장의 개회사에 이어 독일 인공지능연구소 데틀레프 췰케 소장이 기조 연사로 나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준비해야 할 이슈를 제시했다.
데틀레프 소장은 기조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INDUSTRY 4.0) 시대의 혁신은 다학제간 개방형 협력과 융합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협력적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세션별 발표에서도 협력적 혁신의 국제적 동향과 활성화 전략, 협력적 혁신을 위한 지원 인프라 등을 강조하며 “미래 번영을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을 위해선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기술단지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열린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에서는 오덕성 충남대 총장, 세계 중소기업 네트워크 로이문트 브뢰쉴러 부회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들은  과학기술단지 발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국가별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권선택 WTA 회장은 “전체 포럼을 마무리하는 라운드 테이블 회의에서 세션 별 다양한 분야 혁신 전문가들로 구성한 패널 토론을 통해 집중적인 정책 토론을 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공동성명서를 채택해 국제사회에 기술융합시대의 과학기술 혁신 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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