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안보위기 고조 등의 영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째 하락해 60%대 중후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CBS의 의뢰로 지난 11~15일 성인 2천54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0%포인트(p) 떨어진 67.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2%p 오른 26.8%였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6.1%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0.4%p 떨어진 49.3%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민주당의 지지율은 4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18.4%(1.7%p↑)로 3주 연속 상승해 10%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0.1%p 오른 5.8%를 기록하며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주호영 권한대행 체제'로 조기 전당대회에 합의하며 당내 갈등을 봉합한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5.0%(1.3%p↓)로 3주 연속 하락하며 최하위로 밀려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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