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19일 농업인단체 임원, 쌀연구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 쌀 경쟁력 확보를 위한 2017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쌀 소비 감소 및 수입으로 인한 쌀값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적정 생산량 유지 및 최고품질 쌀 생산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벼농사 시범사업에 대한 결과를 평가했다.
이어 국립식량과학원과 전남 무안의 친환경 및 직파재배 현장을 돌아보는 등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석명진 서산시쌀연구회장은 “오늘 평가회에서 나눴던 의견들을 적정시비 및 병해충 적기방제 등에 적극 반영해 최고품질 서산 쌀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가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노력으로 평년 수준의 수확이 기대된다”며 “쌀 값 안정화와 지속적인 우수한 서산 쌀 생산에 적극 지원해 농가소득 증대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9종 13개소에 7억 8000만원이 투입된 새기술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경영비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 생력재배기술을 보급하고 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등 쌀 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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