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 식당 , 노래주점 등을 돌아다니면서 무전취식을 일삼은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상습 사기)로 A씨(60)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22일 대전 중구 태평동 소재 한 노래주점에서 양주 2병을 시켜 마신 뒤 돈을 내지 않는 등 최근까지 총 28개 업소에서 600여만 원 상당의 무전취식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무전취식을 하기 위해 업주에게 “바가지 씌운다”며 고의로 트집을 잡기도 했으며 피해 업주가 경찰에 신고하면 가슴통증이 있다고 아픈척을 해 상황을 모면하기도 했다.
경찰관계자는 “영세업주 등 서민 생활을 괴롭히는 생활 주변 주취폭력배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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