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은 수년째 혼용돼 사용되어 오던 유성구 상대동에 있는 ‘대전역사박물관’ 명칭을 10월 1일부터 ‘대전시립박물관’으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립박물관은 설문조사와 박물관운영위원회의 자문을 거친 뒤 조례 개정을 통해 이같이 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성구 지족동에 있는 선사박물관은 분관으로 운영된다.
이같은 조치는 그동안 대전시립박물관은 행정명칭만 존재하고, 실제로는 대전역사박물관과 대전선사박물관으로 나뉘어 불리면서 행정편의주의적이라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편 대전시립박물관은 명칭변경과 때를 맞춰 오는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 역사박물관 개관 5주년과 박팽년 탄신 60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을 연다. [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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