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아인협회 충남협회 천안시지회(지회장 한미자)는 27일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제2회 천안시 한마음 슐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선수, 내빈, 자원봉사자 등 2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지체, 농아, 시각장애 3개 단체의 친선경기와 개인전, 단체전 경기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천안시 한마음 슐런대회는 천안시와 천안시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나무토막 30개를 보드 끝에 있는 네 곳의 칸에 밀어 넣어 점수를 매기는 네덜란드 전통놀이인 ‘슐런(Sjoelen)’ 경기에 참가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들은 서로 화합을 다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한미자 지회장은 “이번 슐런 대회는 승부를 가리는 경쟁의 자리가 아닌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며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며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내년 대회를 기약한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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