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운영·기술협력 MOU
원자력연,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운영·기술협력 MOU
요르단 연구용원자로 안정적 운영·이용 활성화 상호 기술협력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7.10.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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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왼쪽)과 칼리드 투칸 JAEC 위원장이 연구용 원자로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 = 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이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 원자력위원회(JAEC)와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JRTR)의 안정적 운영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원자력연구원은 지난 6월 요르단 측에 JRTR 시설을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나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요르단 측과 JRTR 운영에 필요한 교육, 훈련 및 정보 교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연구용 원자로의 안정적 운영기술 이용 활성화 기술, 재료 조사 및 중성자 과학 기술 및 연구로 운영을 위한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 기술 등이다.
원자력연구원은 JRTR 사업 수주 당시 연구로 건설뿐만 아니라 운영과 이용 기술까지 전수한다는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해 수주에 성공했다.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운영 중인 연구용 원자로 240여 기 중 60%가량은 40년 이상 노후화돼 교체가 필요하고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연구용 원자로를 처음 도입하려는 국가가 늘고 있다.
연구용 원자로는 기초과학 연구, 의료 및 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뿐 아니라 전력용반도체 등 신소재 개발 연구, 수소에너지 활용 연구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그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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