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31일 오후 웅천 비체팰리스에서 14개 기관·단체,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훈련은 전기합선으로 인한 다중밀집시설의 대형화재 발생으로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과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긴급구조 통제단 및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가동, 수습 및 복구활동에 이르기까지 유관기관 간 상호 역할 분담 및 임무수행능력을 확인하는 등 실제 재난 발생 시에도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관당초등학교 학생 40여 명이 참여해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아이들이 재난과 안전에 대한 지식 체험을 통해 미래의 안전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시는 훈련에 앞서 지난 30일에는 도상훈련을 실시했으며, 보령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24명이 참석해 임무수행능력 강화와 재난현장에서의 협업체계를 확립해 왔다.[충남일보 임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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