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31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련 부서장, 배성식 이룸 경영연구소장, 자문위원 및 외부전문가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의 섬 관광 특화전략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 착수한 용역의 중간 경과보고와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부서별 업무 공유와 보완 및 추가사항 논의로, 보다 완성도 있고 실행 가능한 용역 성과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도서별 특화전략으로 원산도는 해양레포츠 체험파크, 해양박물관, 어촌 민속마을, 수변 씨푸드 테마상가, 문화창작 레지던스 ▲효자도는 효도 테마파크, 원산도-효자도 간 연도교 야간조명 설치 ▲삽시도는 관광 허브 선착장 및 청춘 출렁다리 조성, 해너미 전망대 설치 ▲장고도는 해삼·전복 특화거리, 슬로우-로드(자전거 버스, 세그웨이) 조성 ▲고대도는 순례자의 길 조성, 특색 있는 마을 벽화 사업 등이 제안됐다.
또 도서에서 어획되는 다양한 수산물을 활용한 명품 먹거리 개발, 원산도를 중심으로 수상 교통 연계 네트워크 구축, 해변별 편의시설 확충, 고유 브랜드 이미지 창출 및 관광분야 홍보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도서별 고유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테마를 확립하고, 사계절 및 체류형 관광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며, 도서 주민과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개발정책 제시와 타당성 확보로 지속가능한 서해안 발전을 힘차게 이뤄 나간다는 구상이다.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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