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와 주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일부터 12월 중순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산불 사전예방과 초기 진화를 위해 선발된 전문진화대원 14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했으며, 진화차량, 등짐펌프, 불갈퀴 등 진화장비 780점을 주민센터와 언고개 교통광장, 서대전공원 보관소에 배치완료 했다.
중구는 이번 가을철은 강수량이 적고 고온 건조한 날이 많아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산림인접지역 인화물질 제거, 등산로 및 산불취약지역 홍보현수막 게시 등 적극적인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산불 발생의 원인이 가을철 영농부산물 소각에 따른 부주의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구는 산림연접지에서 깻대 등 영농부산물 소각을 희망하는 구민들이 전화로 신청하면 소각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산불발생의 원인은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등산할 때나 산림연접지에서 산불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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