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 노점상·폐지 수거 노인 등 교통 약자 직접 챙겨
보령경찰, 노점상·폐지 수거 노인 등 교통 약자 직접 챙겨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7.11.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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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경찰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보령시 관내 고물상 및 재래시장(한내시장, 중앙시장 등)에서 폐지수집 노인 및 노점상을 대상으로 빛 반사 교통안전 조끼를 배부 중이라고 밝혔다.
보령서는 가을 영농철을 맞아 늦은 오후시간 귀가하는 농민들과 저녁 및 새벽 시간 주택가 등지에서 손수레을 끌고 폐지를 수거 하는 노인, 장사 후 귀가하는 재래시장 노점 노인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고 있다며, 보행 교통 약자 보호를 위해 옷 뒷면과 가슴부위에 빛 반사 천을 덧대고 안감에 기모를 넣은 형광, 빨강, 초록, 청색등 4가지 종류의 맞춤형 빛 반사 조끼 2000벌을 제작했다.
충남지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0월과 11월의 보행 교통사망사고는 월평균 15.5명으로 평월(10.3명) 대비 50%이상 높고 특히 저녁 시간대인 18:00∼22:00 사이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법형 서장은 “마을 회관이나 노인복지관도 가지 못하고 하루 종일 농사일을 하거나 재래시장 도로변에서 좌판 노점을 하는 할머니, 주택가 골목에서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위험성 노출이 심각한 실정이라며 교통안전 용품 배부도 이분들의 안전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 하겠다”고 한다.[충남일보 임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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