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정시책 정부평가 특·광역시 중 ‘꼴찌’
대전시, 국정시책 정부평가 특·광역시 중 ‘꼴찌’
‘시의회 행감’ 김경시 의원 “정부평가 9개분야중 안전분야만 가등급”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7.11.0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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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올해 국정시책 분야 정부 합동평가에서 전국 8개 특별시·광역시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8일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경시(국민의당·사진) 의원은 시 기획관리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정부 합동평가에서 대전시가 전국 8개 특·광역시 중 꼴찌인 8위였다”며 “공무원들이 한 해 동안 노력한 부분이 실적으로 나와야 하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아쉽다”고 지적했다.
정부 합동평가에서 대전시는 9개 분야 중 안전관리 한 분야에서만 ‘가’등급을 받았을 뿐, 보건, 환경, 행정 등 5개 분야는 ‘다’등급을 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해 평가에 이어 올해 대전시의 평가가 점점 하락하는 추세다”며 “일각에서는 재판에 발목 잡힌 권선택 대전시장 레임덕이 찾아와 공무원들 기강이 해이해진 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택구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평가가 낮게 나온 가장 큰 이유는 평가 방식이 조금 변했는데, 대비를 적절하게 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평가 항목의 보정지표 가운데 불합리한 부분이 있어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미흡했던 부분을 개선해 내년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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