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김지민 교수 ‘엄마를 위한 콘서트’
목원대 김지민 교수 ‘엄마를 위한 콘서트’
15일 오후 7시 대전 아트브릿지… 낭만주의 曲 연주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7.11.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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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하면 떠올리는 단어는 희생, 사랑, 인내, 헌신이다. 가족들에게 '엄마'는 햇볕이나 산소 같은 당연한 존재다. 가족 누구에게나 당연시되어 그래야 하는 양 존재하는 사람이 바로 엄마다.

피아니스트 김지민(목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이 선물하는 ‘엄마를 위한 피아노 콘서트’가 15일 오후 7시 대전 서구 둔산동 아트브릿지에서 열린다.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 척, 불행해도 행복한 척 즉, 자신의 마음 상태보다는 가족들의 상황을 살피며 그들을 배려하는 삶이 바로 우리 사회 인식 속의 엄마다.

피아니스트 김지민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엄마에게 보내는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피아노의 선율에 담았다.

피아니스트 김지민은 세상의 모든 엄마를 위해 “자녀와 남편에게 든든한 버팀목과 지원군이 되어 준 세상의 모든 엄마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모든 것이 아름다워지고 행복해지는 가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피아노 콘서트를 선물합니다”라고 말한다.

1부에서는 바로크 작곡가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사장조’와 고전주의 작곡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17번, 제8번’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쇼팽의 ‘녹턴 제20번 올림 다단조, 작품번호(유작) KK IVa-16’ ‘녹턴 제1번 내림 나단조, 작품번호 9-1 라르게토’ ‘왈츠 제6번 내림 라장조, 작품번호 64-1’, 드뷔시의 베르가 마스크 모음곡 중 ‘달빛’과 ‘기쁨의 섬’ 등 낭만주의와 근대주의 작곡가의 곡들을 연주한다.

바로크 시대부터 근대주의 작곡가들의 곡 중 대중에게 친숙한 곡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음악에 공감하며 마음의 위안과 쉼을 얻을 수 있는 진정 엄마를 위한 피아노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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