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국제 가속기 및 빔 이용 컨퍼런스 열어
원자력연, 국제 가속기 및 빔 이용 컨퍼런스 열어
국내·외 가속기 전문가 200명 한자리에 모여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7.11.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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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ABU 2017 포스터.[사진=원자력연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이 15일부터 17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제21회 국제 가속기 및 빔 이용 컨퍼런스(ICABU)’를 펼친다.

 

양성자, 방사광, 중이온, 중입자 등 4대 가속기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ICABU는 한국원자력연구원(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포항가속기연구소,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 한국원자력의학원(의료용중입자가속기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희귀동위원소 빔 활용 연구 등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하는 이온빔의 개발 현황을 다루는 오프닝 세션을 시작으로 가속장치, 빔 이용, 양성자 빔 이용 등 3개 분야 15개 세션으로 나눠 국·내외 대형 가속기 관련 이슈 및 기술발전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사카대학교 이사오 타니하타 교수, 스탠퍼드선형가속기센터 주하오 우 박사, 캐나다국립가속기연구소 로버트 랙스달 박사 등 7개 국에서 참가한 전문가가 약 150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논문 중 일부는 컨퍼런스 중 심사를 거쳐 한국물리학회지의 특별호에 게재된다.

 

행사 기간 국내 가속기 및 한국 핵융합·가속기기술진흥협회 홍보부스와 국내·외 가속장치 관련 산업체 전시 부스도 운영된다.

 

김귀영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가속기 관련 연구의 지식 교류를 통한 최신 동향 파악과 미래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가속기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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