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하계대회 겸 2017 대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배구대회가 16, 17일 이틀간 대전 동구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스페셜 올림픽운동(ISO)은 IOC(국제 올림픽위원회),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세계 3대 빅 스포츠 축제로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제전이다.
이번에 대전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 전국 배구대회는 MBG그룹(회장 임동표)에서 공식 후원하며 2018 전국 하계 스페셜 올림픽을 준비하는 사전 대회 성격을 갖고 열린다.
16일 오후 4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예술문화행사, 배구기술코칭, 예선경기, 환영만찬 등이 열리고 17일 오전 9시부터 전체 경기로 결승전까지 진행된다.
특히 17일 경기에는 MBG그룹 배구팀과의 친선경기와 100여 명이 펼치는 청·백 응원전, 지적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예술단 공연 등은 이번 배구대회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오노균 대회장은 “스페셜올림픽대회는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를 통해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고흥길 SOK 회장과 나경원 명예회장이 중심이 되어 우리나라에 붐을 조성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대전 충청에는 지난해부터 엠비지그룹의 임동표 회장께서 그룹 차원으로 아낌없는 후원을 통해 스페셜올림픽 운동을 보급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고흥길)가 주최하고 대전스페셜올림픽코리아배구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임동표)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적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대회로 전국의 특수학교와 장애인복지관 소속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충남일보 박해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