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회덕동복지만두레(회장 김형식)는 15일 여러 형편상 생일상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푸짐한 생일상을 차려드렸다.
회덕동복지만두레회원들은 생일잔치상 마련을 위해 직접 시장을 찾아 하나하나 물건 살펴보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재료를 구입해 온갖 정성을 들여 만든 음식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을 “자식들도 안 챙겨주는 생일을 직접 초대해 맛있는 음식을 차려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형식 회장은 “어르신들이 불고기를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며,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뵀으면 좋겠다”며 “지난 2003년부터 나눔을 계속 해오고 있지만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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