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와인페어 방문객 인원 산정 의문 제기
대전국제와인페어 방문객 인원 산정 의문 제기
대전시의회 박상숙 의원 “부풀리기식 방문객 산정” 질책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7.11.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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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수년간 국제와인페어 축제를 진행하면서 참가관람객 등 인원을 부풀리고 투자효과도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전시시의회 박상숙 의원(더민주당, 비례·사진)은 16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2017 대전국제와인페어 개최 결과 관련 질의를 통해 방문객 인원 산정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박의원은 행정사무감사자료상 2017 대전국제와인페어 방문객 수가 7만1000명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방문객 인원 산정을 무슨 기준으로 하였는지 따져 물으며, 부풀리기식 방문객 산정에 대해 지적했다.
박 의원은 총 7만1000명 중 순수 ‘와인&주류전’ 방문객은 1만4487명인데 비해, 부대행사인 한빛탑 광장 문화공연 및 특별행사 방문객은 5만2500명임을 꼬집으며 “대전시가 발표한 대전국제와인페어 행사의 방문객 수치에 대해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6년째 이어오는 대전국제와인페어 축제가 시민들에게 주는 경제적 효과가 무엇인지 질의하고, 6년 동안 수십억 원이 투자된 이 행사가 투자한 만큼 효과가 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대전시가 향후 대전국제와인페어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해야 할지 심도있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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