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TO,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 “세계로 세계로!!”
WGTO,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 “세계로 세계로!!”
임동표 총재 “세계 50여 개국으로 조직 확대… 국제기구 면모 갖추겠다”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7.11.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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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의 시대적 정신을 반영해 농촌 활성화를 위해 유럽에서 시작한 그린투어리즘 운동의 국제적 연맹체(WGTO) 구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WGTO는 창립 발기인 회의(의장 오노균 충북대 초빙교수)를 지난 10월 29일 오후 6시 청주시 오박사마을 도농교류센터에서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오스트리아, 호주(업저버) 등 대표들이 참석해 창립을 선언하고 정관과 조직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어 10월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 외 5개국 대표 등이 발표자로 참석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와 MBG그룹의 공식 후원으로 충북대학교 농촌관광연구센터(CR)에서 ‘그린투어리즘과 농촌복지’란 주제로 첫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30일 오후 1시 농업 농촌 관련 국회의원, 교수, 독농가, 전공 대학생,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WGTO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이하 WGTO) 창설 총회를 정부세종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고 초대 총재로 임동표 박사(엠비지그룹 회장)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후 WGTO 임동표 총재는 13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꼬나외 우따라 지방장관인 마르따야 박사를 부총재로 임명하고, 세계적 자연자원인 라뱅끼(Labengki)섬에서 WGTO의 공감대 형성과 농촌관광 등 다원적 가치를 우리 헌법에 담아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해외 첫 서명운동을 전개해 지방장관, 군수, 거주 동포, 관광객, 전문가 등 140여 명으로 서명을 받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와 함께 국민 개그맨 뽀식이 이용식 씨를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등 조직을 보강하고, 18일에는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 헌법 반영’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24일에는 알비노 말룽구 주한 앙골라 대사를 만나 아프리카 그린투어리즘의 보급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베트남 다낭을 방문해 WGTO 베트남 협회 창설을 위한 실무자 회의를 주관하고 지구 힐링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12월 21일에는 덕산리솜 리조트에서 2017년을 결산하고 WGTO 창설 및 100만 서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다.


2018년 1월 2일에 문대통령이 주창한 사람·평화·상생번영을 핵심으로 선포한 ‘신남방정책’를 MBG기업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옥수수 재배 등을 통한 주민의 안정적 공급과 생태계 유지 등 그린투어리즘의 전략적 지원 방안을 협의한다.
 

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유럽 국가 및 농장/농촌관광 전시회(EuroGites)에 참석해 유럽 농촌관광 연맹(European Federation of Rural Tourism)의 27개국을 대표하는 회장과 사무총장을 만나 WGTO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월경 오스트리아 리타운에서 열리는 유럽 농촌관광학술대회의 참가 문제도 협의하고 오스트리아 농촌관광협의회(Hans Embacher)와 상호 협력 및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2월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참관 및 그린투어리즘 통일포럼을 열고, 3월경에는 일본 쓰시마 그린투어리즘 연구회에 100여 명의 WGTO 사절단을 파견해 해변 정화작업 및 치유와 힐링 체험 등을 통한 선린우호 협력을 다질 예정이다.
 

7월 19일에는 괌 독립 제74주년 경축 퍼레이드에 참가해 한인의 거리 등에서 지구 힐링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임동표 총재는 “우리 연맹은 지난 10월 30일 창설해 짧은 기간동안 국내외적으로 많은 일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우리 농촌의 바이오산업과 관광, 체험 등의 4차 산업혁명이 유럽의 그린투어리즘이 융복합 되면 우리나라 농촌 활력의 시너지 효과가 날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총재는 “조속히 국제적으로 50여 개국 이상 WGTO에 정회원으로 가입해 명실공히 국제기구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충남일보 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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