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OECD-ATLAS 2차 프로젝트’ 본격 추진
한국원자력연구원, ‘OECD-ATLAS 2차 프로젝트’ 본격 추진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과 컨소시엄, ‘OECD-ATLAS 2차 국제공동연구’ 박차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7.11.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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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주관하는 원전 안전 관련 국제공동연구 ‘OECD-ATLAS 2차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이 손을 잡았다. [사진 =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이 주관하는 원전 안전 관련 국제공동연구 ‘OECD-ATLAS 2차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이 손을 잡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2일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KHNP-CRI), 한국전력기술(KEPCO E&C) 과 함께 ‘제2차 OECD-ATLAS 국제공동연구’ 국내 컨소시엄 협약식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국내 컨소시엄은 원자력 안전을 위한 연구에 협력을 강화하고, 기과별 분담금을 지원키로 했다.
따라서 이번 국제공동연구에 소요되는 총 비용은 300만 유로(한화 40억여 원)으로 국내컨소시엄이 절반인 150만 유로를, 나머지는 해외 참여국이 부담하게 된다.
OECD-ATLAS 2차 프로젝트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체 기술로 설계·건설해 운영 중인 원전 안전 연구시설 ATLAS(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실험장치)를 이용해 주관하는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스페인 등 12개국 1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앞으로 3년 간 진행된다.
한국은 2014년부터 3년 간 OECD-ATLAS 1차 프로젝트를 주관해 올해 상반기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번 2차 프로젝트에서도 ATLAS를 이용해 생산된 실험 자료를 참여국과 공유하고 실험결과 분석, 해석방법 정립 등 공동연구 전반에 걸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양준언 원자력안전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OECD-ATLAS 2차 프로젝트 수행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세계 원전 안전연구를 선도하고 국내 원전 안전성 향상 및 기술 경쟁력 강화에 보다 더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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