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낙엽 100여톤 유기질 비료 생산 농가 전달
중구, 낙엽 100여톤 유기질 비료 생산 농가 전달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7.11.22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지자체들이 초겨울 길거리를 뒤엎고 있는 낙엽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대전 중구가 낙엽을 이용한 퇴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22일 중구에 따르면 거리청소 중 수거한 낙엽쓰레기를 모아 유기질 비료 생산 농가에 전달, 퇴비로 이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중구는 동절기 낙엽 집중 수거기간인 다음달  20일까지 100여 톤을 수거해 퇴비로 사용할 경우 150만여 원의 경비절감은 물론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낙엽 수거용으로 사용된 200ℓ마대자루 5000여개는 중구시니어클럽과 함께 수거한 불법 현수막으로 제작해, 2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중구 관계자는 “낙엽 퇴비화 사업 추진으로 매년 발생하는 낙엽 처리과정의 수고로움을 덜고 예산을 절감하는 물자절약에도 효과가 있어 더 많은 농가에서 낙엽 퇴비화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