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는 소방대상물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안전관리 유지를 위한 연중 ‘소방시설 자체점검 장비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경제상황 악화로 인한 허위 점검 사례가 발생하고, 기존 소방시설 관리업체에 의존한 점검 실시로 점검비용의 과다에 따른 불만이 고조되는 형태를 개선하고자 관계인이 자율적으로 작동기능점검을 실시해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이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열·연기감지기 측정기, 전기절연저항계, 전류전압측정계, 방수압력측정계 등 점검기구 18종 중 필요 장비를 최대 5일간 대여할 수 있다.
강신옥 예방교육팀장은 “최근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한 자체점검 실시 등 소방관계법령이 개정?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상황 악화 등의 사유로 부실점검 또는 허위로 점검하는 사례가 발생한다”며 “위법사례 방지 및 민간 자율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방시설 점검 장비 무상 대여 혜택을 받고자 하는 관계인은 계룡소방서에 방문 후 신청서를 작성하고 점검 장비 수령 및 사용법을 사전 교육 받은 후에 장비를 대여하면 된다.[충남일보 윤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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