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정성 논란’ 국제기타 콩쿠르 감사
대전시 ‘공정성 논란’ 국제기타 콩쿠르 감사
금상 수상자 심사위원의 제자 의혹… “사실여부 확인”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7.11.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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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과정의 공정성 논란을 빚고 있는 대전 국제기타 콩쿠르에 대해 대전시가 감사를 벌인다.
이동한 시 감사관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국제기타 콩쿠르에 대한 공정성 의혹이 제기돼 사실 확인을 위해 감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조만간 감사반을 편성해 이르면 다음 주부터 행사를 주관한 대전문화재단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시 출연기관인 대전문화재단 주관·주최 국제기타 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열린 국제기타 콩쿠르는 최고상인 금상을 받은 인물이 심사위원의 제자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문화재단 측은 해당 심사위원이 ‘심사기피신청서’를 제출하고 심사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행사 관계자가 심사기피신청서를 대리로 작성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불공정’ 의혹을 키우고 있다.
대전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대전 국제기타 콩쿠르와 관련해 심사위원 공정성 문제 등 각종 의혹이 제기돼 감사를 벌이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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