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의과대 학생 논문 SCI급 학술지 게재 화제
을지대 의과대 학생 논문 SCI급 학술지 게재 화제
을지대 의학과 홍원기씨,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게재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7.12.04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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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 의과대 학생의 논문이 SCI급 학술지에 게재돼 화제가 되고있다.
을지대학교(총장 조우현)는 의학과 3학년생 홍원기씨(사진)가 제 1저자로 참여한 ‘위암에서 미세혈관 밀도의 임상-병리학적 중요성 및 예후 예측의 역할에 대한 메타분석(Clinicopathological significance and  prognostic role of microves  sel density in gastric cancer: a meta-analysis)’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이 국제 SCI급 학술지(Pathology-Research and Practice, SCI, IF 1.543)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학업과 실습 등으로 개인 시간을 갖기가 빠듯한 의과대생이 국제학술지 SCI급 논문에 주 저자로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러 받아들여 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위암에서 미세혈관 밀도의 역할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얻고자 동일하거나 유사한 주제의 연구물들을 분석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높은 미세혈관 밀도를 가진 경우 예우가 좋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평소 병원 실습 수업 중 기초학문과 연구에 남다른 관심과 소질을 가진 홍씨의 자질을 알아본 병리과 표정수 교수의 제안으로 연구에 동참하게 됐다.
표 교수는 홍씨가 시단에 쫓기지 않고 연구에 몰구 할 수 있도록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등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표정수 교수는 “홍원기 학생은 이번 연구 외에도 대장암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장래가  촉망된다”고 말했다. 
홍씨는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연구와 논문 작성에 참여하면서, 책으로는 배울 수 없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향후 병리학, 약리학, 분자생물학 등 기초학문에 관심을 갖고 숨겨진 질병 발생의 원리나 구조에 대해 공부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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