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TO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총재 임동표, 엠비지그룹 회장)은 7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스리랑카 캔디주에 위치한 그랜드마운틴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오노균 수석부총재, 아누다라 캔디지구 전지방장관(현집권여당 자유당 지역위원장 겸 선거관리위원장), 씨티쓰리 대통령 직속 스리랑카 환경개발부 이사장(CEO.Ph.D) 등이 참석한 가운데 WGTO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 스리랑카의 회원국 가입 승인과 함께 시리세나 대통령을 특별 최고고문으로 추대하고 위촉장을 대통령실로 이송했다.
또한 아누다라 전지방장관을 WGTO 부총재 겸 스리랑카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 총재는 "스리랑카의 WGTO 가입으로 농업, 농촌의 국제적 정보를 공유하여 그린투어리즘운동이 시범적으로 정착되어 복지농촌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린투어리즘운동은 60년대 유럽에서 시작한 농촌복지 운동으로 80년에는 일본으로 보급되고 우리나라에는 2000년대부터 도농교류농촌관광활동으로 전국에 1천여개의 시범마을을 정부가 후원하고 지자체에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는 뉴 새마을운동이다.
WGTO는 충북대학교 농촌관광연구센터(센터장 리신호 교수)에서 지난 10월 30일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미래재단 등이 후원한 가운데 정부세종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국제학술세미나에 참가한 미국,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호주, 한국, 중국 등 대표들이 WGTO의 NGO 연맹체를 결성하여 국제적본부를 한국에 두기로 하고 초대총재로 임동표 엠비지그룹 회장(충북대농업환경대학 겸임부교수)을 선출했다.
이후 베트남, 앙골라, 필리핀, 태국, 스리랑카 등이 정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오는 1월 14일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유럽 20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유럽지부 연맹체가 결성된다.
한편 시리세나 대통령은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에 국빈방문했으며 올해가 한국-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의 해다. [충남일보 박해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