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꽃무리 가구제작팀, 아동들에게 사랑의 가구전달
천안시 꽃무리 가구제작팀, 아동들에게 사랑의 가구전달
- 드림스타트 대상 13가정에 직접 제작한 가구 15점 전달 -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7.12.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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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구성된 ‘꽃무리 가구제작팀’이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에 책상을 전달한 모습

천안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구성된 ‘꽃무리 가구제작팀’이 12일~13일 직접 제작한 가구 15점(총 2,000만원 상당)을 드림스타트 대상 13가정에 전달했다.

‘꽃무리 가구제작팀’은 총 26점의 가구를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지정기탁하는 방식으로 드림스타트 대상 24가정에 전달하기로 계획하고, 지난 9월 초 11가정에 11점을 전달했고, 이번 12월 중순 13가정에 15점을 전달 완료했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근로의사가 있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생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생활 안정을 돕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참여해 가구를 제작하고 있다.

가구를 만드는 한 청년은 “아직 실력이 부족하지만 내가 사용한다는 마음으로 디자인 구상과 설계, 제작 단계에 이르기까지 멋지고, 실용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손수 제작한 가구가 어려운 가정에 전달돼 뿌듯하다”고 밝혔다.

가구를 전달받은 최모씨는 “수납공간이 많이 부족해 많은 짐들이 바닥에 쌓여만 있었다”며 “원목으로 된 좋은 가구를 선물로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만들어 주신 분들께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드림스타트는 만12세 이하 저소득층 아동들이 사례관리 및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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