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中 텐진대 ‘창업개척상’수상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中 텐진대 ‘창업개척상’수상
中 텐진외국어대, 공자아카데미 설립 10주년 특별공로 인정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12.17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14일 현지, 중국 텐진외국어대 국제교류관 회의장에서 열린 8개국 ‘2017 공자아카데미 이사회 및 총회’에서 인치(殷奇) 텐진외국어대 당서기(사진 왼쪽)가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사진 오른쪽)에게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공로상으로 ‘사업개척상’을 수여했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중국 현지 텐진외국어대 국제회의실에서 전 세계 8개국 공자아카데미 이사회 총회가 열린 가운데 서교일 총장에게 특별공로상인 ‘창업개척상 (創業開拓賞)’이 수여됐다고 17일 밝혔다. 
순천향대와 텐진외국어대는 지난 2001년 교류를 맺었고, 양 교가 공동운영하는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를 2007년에 설립, 올해로써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자매대학 합작으로 공자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아시아 아프리카지역에서 가장 적극적인 자세와 모범적 운영을 통해 당초 목적으로 성실히 수행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업개척상’이 특별히 수여된 것이라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 러시아, 포르투칼, 프랑스, 컬럼비아, 일본, 우크라이나, 아프리카 가봉 등 전 세계 8개국에서 텐진외국어대가 운영중인 공자아카데미 설치 대학의 총장과 관계자, 현지 대학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이사회이자 총회석상에서 가장 먼저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순천향대에게 특별공로상 성격의 ‘창업개척상’이 수여됐다.

서 총장은 “공자아카데미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순천향대와 아산 지역사회에서 중국 언어 문화 소개를 통한 교육의 전초 기지이자 일선 창구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며 지난 10년을 바탕으로 좀 더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굳건히 뿌리를 내림으로써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2007년 9월 설립이래 올해로써 10주년을 맞이했으며, 그동안 교내 재학생들을 위한 중국어 정규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학연구소를 설립하여 한, 중, 일 학술세미나를 여는 등 활발한 교육활동과 연구를 펼치고 있다.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