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시 지지율 12.8%”
리얼미터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시 지지율 12.8%”
기존 두 정당 지지도 합 12.4%… 시너지 미미
  • 연합뉴스
  • 승인 2017.12.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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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도 정당지지율 상승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성인 2천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경우를 가정한 ‘신(新) 정당구도’에서 통합정당의 지지율은 12.8%로 집계됐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47.4%, 자유한국당 17.8%에 이은 3위다.
기존 정당구도에서 국민의당(6.8%)과 바른정당(5.6%) 지지율을 더한 12.4%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0.4%포인트에 불과하다.
리얼미터는 “통합에 따른 시너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양당이 통합할 때 이탈파 의원들이 정당 또는 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3.5%의 지지를 받으면서 이탈표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는 유권자들이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현재의 지지율보다 더 많은 득표를 할 가능성이 높은 정당을 묻는 질문에서는 민주당이 49.0%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신 정당구도’ 지지도에 대비해 2.8%포인트 높은 20.6%를 기록, 국민+바른 통합당 11.1%, 국민+바른 이탈 정당 3.4%, 정의당은 5.3%로 나타났다.
각 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74.6%로 1위를 기록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71.5%를 얻으며 그 뒤를 이었고 한국당 홍준표 대표 68.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65.4%, 정의당 이정미 대표 64.1% 순이었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충남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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