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연구개발 ‘국민안전’에 무게추 더 옮긴다
원자력 연구개발 ‘국민안전’에 무게추 더 옮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지진 안전성·사용후핵연료 관리 강화”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8.01.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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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 연구개발 환경 변화에 맞춰 국민 생명·안전 분야를 강화하기로 했다.
원자력연구원은 올해 5대 연구방향으로 안전 등 사회현안 해결, 일자리 창출, 국가 전략적 활용, 미래사회 대비, 기초과학 증진 등을 잡았다고 2일 밝혔다.
정부정책과 국민은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며 미래를 대비한 선도형 원자력 연구개발로의 재편을 요구하는 상황을 고려해 국내 지진 환경을 고려한 가동 원전의 효율적인 지진 안전성 평가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신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국제공동연구(2020년 9월까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국내·외 원전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중성자 방사화 분석을 활용한 미세먼지 오염원 추적 기술과 전자선 기반 미세먼지 저감 기술 개발, 방사능 오염 물질 제거 기술 개발 등도 나선다.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 연구를 위해선 특성평가, 운반·저장, 처리·처분기술 등 전체 사이클을 추적해 친환경적인 원자력 폐기물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이용해 고품질 전력 반도체 소재와 희귀소아암 치료·비파괴 검사용 동위원소를 생산할 방침이다.
 하재주 원자력연구원장은 “핵연료주기기술연구소를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 연구에 중점을 두는 등 조직 체질을 개선하고 연구개발 역동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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