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붕괴위험 전국 935곳 정비
침수·붕괴위험 전국 935곳 정비
행안부, 지자체와 추진단 구성해 운영… 1조3천억원 투입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8.01.03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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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여름철 태풍이나 호우로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나거나 급경사지, 저수지 등의 노후화로 붕괴위험이 있는 935곳에 대해 총 1조3133억 원을 투입해 조기 정비에 나선다.
투입되는 예산은 국비 6570억 원, 지방비 6563억 원이다.
도심지 침수지역(205곳)에는 5578억 원을 활용해 배수펌프장과 저류지를 설치하고, 홍수범람 위험이 있는 소하천(473곳) 정비에는 4225억 원을 투입한다.

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153곳)에 1580억 원, 우수저류시설(22곳)에 1390억 원, 재해위험저수지(82곳)에는 360억 원을 투입해 정비작업을 한다.
행안부는 지자체와 ‘조기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2월 말까지 정비사업의 90%를 발주하고,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주요 공정의 60%를 완료할 방침이다.
투입되는 국비의 58% 이상(3811억 원)은 상반기에 집행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뭄으로 인한 반복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습가뭄재해지구’를 재해예방사업에 추가해 관리할 계획이다.
김석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위험요인 해소사업을 통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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