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은 무술(戊戌)년을 맞아 ‘이달의 문화재’로 개 모양이 들어간 토기 2점을 한 달간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되는 토기는 개가 그려진 ‘질화로’와 개 모양 토우가 있는 ‘굽다리접시’이다.
질화로는 농가에서 흔히 쓰던 형태로 몸통 양쪽에는 반달형 손잡이가 달려있다. 토기의 입구 아래쪽으로 개와 나뭇잎 문양이 둘러서 새겨져있다.
굽다리접시는 삼국시대에 사용된 회청색경질 토기로 굽다리에 구멍을 뚫어 장식효과를 낸 것이 특징이다.
또 표면에는 다양한 수법으로 무늬를 만들고 인물상과 개 모양 토우로 장식돼 있다.[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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