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인터뷰] 오시덕 공주시장
[이슈 인터뷰] 오시덕 공주시장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8.01.08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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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를 시작으로 민선 7기를 맞은 오시덕 공주시장을 만나 새해 시정 방향에 대해 들어 본다.
그는 시정의 안정적 흐름을 위해 지난해 자신의 정책에 대해 잘 관리하면서 시민의 공복에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새해에는 800여 시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선6기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의 소회를 말한다면
민선6기 출범과 동시에 ‘도약하는 희망도시 함께하는 행복공주’라는 시정 비전과 시정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현안 문제 해결에 온 힘을 기울여 온 결과, 현재 공약이행률은 8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를 비롯한 공직자 모두는 시민들의 희망과 행복을 만들어 가는데 온 힘을 기울였으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일한 성과에 대하여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공주시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빛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임기 중 주요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계획수립 후 장기 지연됐던 월송지구 주택개발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60여 년간 미결사업이던 황새바위에서 공주사대부고 구간 도로 확장도 마무리 중에 있습니다.
또한, KTX 공주역 개통과 공주 계실지구 국민안전교육연구단지 착공, 민간아파트 건설 추진 등 대규모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했으며, 제2금강교 건설 착수, 공산성 옆 상가정비, 공주대에서 고향칼국수 간 도로확장, 산성시장 뚝방상가 철거 도로 개설, 정안천변 도축장 악취민원 해결, 덕성 그린시티빌 부도 문제 해결 등을 통해 공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시민의 불편을 해소했습니다.
이어 지역의 살림살이도 크게 키워 예산이 2017년 7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182억 여원의 채무도 전액 상환하여 부채 없는 도시가 됐습니다.
또한, 116개 기업을 유치하여 5400억 원의 투자와 일자리를 마련했으며, 산성시장 공동물류창고 조성, 공주밤마실 야시장 운영, 유구시장 현대화사업 준공 등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지역선도시장에 선정돼 사업비 25억원을 확보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평생학습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시민대학 활성화 운영은 물론 한마음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완료하고 장학사업을 확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회관과 보건소 신축, 공주산림 휴양마을 개장, 로보카폴리 안전체험공원 준공, 곰나루 어린이 물놀이장 신규 개장, 버스정보시스템 개통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확충했습니다.
또한, 행복택시 운행, 시민안전보험 가입, 보훈명예수당 확대, 노인일자리 확충 등 시민행복을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확대하고, 구 보건소를 재활용하여 시립장애인 복지관과 공동육아 나눔터 설치를 추진함은 물론, CCTV 확대 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준공, 재해위험지구 정비, 공주애 안심순찰 등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시민생활을 지원했습니다.
농산물 유통사업단을 출범시켜 미주·동남아에 공주밤과 쌀·배 등 100만불 규모의 농산물을 해외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공주알밤한우는 출시 1년 만에 이전보다 3배 많은 매출을 달성하였고, 농림부 선정 한가위 우수축산물로 선정되는 등 큰 성장을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 3년 여 동안 공주가 문화관광의 도시로 크게 발돋움했다고 보는데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통해 문화관광 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였으며 충청남도 최우수 축제인 구석기 축제와 대한민국 지역인기축제 20선에 선정된 백제문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명품 축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침체되어만 가던 원도심도 한옥신축 지원, 공주하숙마을 개장, 주거환경 개선사업, 도시재생사업과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을 통해 도시 모습이 나날이 변모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촌 개촌, 공주문화재 야행사업, 밤마실 야시장 운영, 공산성 미디어 파사드 연출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사업을 통해 원도심이 활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올 9월 준공한 웅진백제왕 숭덕전은 공주가 백제고도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백제문화의 원류로 자리매김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2018년 공주시정을 이끌어 갈 방향은
올해는 새정부의 100대 국정과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국가의 정책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백제왕도 유적복원, 충청문화산업철도 건설 등 대선공약의 조기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진행 중인 민선6기 사업들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이를 토대로 공주발전이 지속적이고 연속성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쌍신 시민생활체육공원, 시립장애인복지관 건립, 행복나눔 경로당 조성 등 주요 공약사업을 마무리하고, 남공주산업단지 등 산업용지확충, 원도심 활성화, 농산물 유통 확대 등 지역경제 성장기반의 토대를 다지겠습니다. 또한,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사계절 축제 육성을 통한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평생학습관 설치 등을 통해 평생학습기반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제2금강교 및 민간호텔 건설, 공주~세종간 광역습행버스 개설 등 공주 발전을 위한 기특을 다져감으로써 미래 성장기반을 튼튼히 하겠습니다.
▲새해 공주시민들께 한마디
지난해 공주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주신데 힘입어 시정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에는 지난 해 ‘금성옥진(金聲玉振)’에 이어 ‘옛 것을 본 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의미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시정화두로 정하고 공주발전이 지속적이고 일관성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아 그 기반을 다져나가겠습니다.
올 한해도 공주발전과 변혁을 위해 따뜻한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시리라 믿습니다.
새해에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모두 건강하시고 희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다 이뤄지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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