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이달말 청와대 대변인직 사퇴
박수현, 이달말 청와대 대변인직 사퇴
충남도지사 출마 본격화할 듯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8.01.09 16:1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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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사 후보로 분류되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이달 말 대변인 직을 사퇴한 뒤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나선다.

박 대변인은 8일 충청권 국회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달 25일쯤 사직서를 제출하면 내부적인 절차를 거쳐 이달 말쯤 수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은 다음달 설 명절 전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내 경선이 조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출마 기자회견은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조촐하게 치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사직서가 수리되는 대로 천안에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준비 캠프를 준비할 예정이다.

그는 “충남의 내발적 발전 동력의 한계를 극복하려면 외부에서 가져와야 한다. 수도권과 중국에서 찾아야 한다"며 "발전 동력을 충남으로 끌어내는 정책이 국정과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자신의 공약구상을 비추기도 했다.

앞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양승조 의원(천안병)에 이어 박 대변인도 출마를 위한 사퇴 시기를 밝히면서 여당내 충남지사 후보군들이 본격적인 당내 경쟁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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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2018-01-12 23:04:45
아무나 지원해서 되는 자리가 도지사 자리는 아닐 것이다.
진정한 충남을 대변하고 충남을 생각하고
중앙과 긴밀하게 충남의 의견을 대변하고 이끌 수 있는 인물이 후보로 나와야한다.
그냥 당만 보고 뽑는 사람은 이제 많이 없다.
진짜 인물보고 뽑았으면 한다.
맨날 멍청도 소리는 이제 그만 듣자.
우리 충남도 이제는 똑똑해지자.
동네에서 노는 인물말고 큰물에서 노는 인물.
지역에선 저 바닥까지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좀 뽑으십니다.

천안 2018-01-10 10:15:04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 의사를 밝히는 자리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이 ‘충남은 여당 후보 어느 누구를 내세워도 도지사선거는 야당을 이긴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즉, 경우에 따라선 전대협 출신(복기왕 아산시장)을 내세워도 이길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