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역사속의 충남여성(문화의 전승자들) 편찬
충남도,역사속의 충남여성(문화의 전승자들) 편찬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충남 여성문화사 총서 첫번째 발간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1.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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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충남도 제공]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와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백제 도미부인과 유관순 열사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한 여성들의 삶을 조망한 ‘충남 여성문화사 총서1-역사속의 충남여성(문화의 전승자들)’을 편찬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충남 여성문화사 총서1은 도와 도 역사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충남 여성리더 인물사전 발간 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책자에서는 충남을 대표하는 옛 여성들의 삶과 문화를 여러 가지 주제로 나눠 살피고 전통문화의 전승자로서 여성들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각계의 전문가가 집필에 참여해 효와 열을 실천한 여성, 조선시대의 여성 문인, 사족가문 여성의 가계 경영, 종가의 음식문화, 근대 예술인, 여성 독립운동가 등을 소개한다.


책자에 등장하는 충남의 여성은 백제 도미부인에서부터 여성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까지 절의로 이름을 남긴 이들을 비롯해 조선시대 유학자 가문에서 홀로 공부하고 글을 지었던 여성과 종부(宗婦), 근대 문학가 및 예술인 등 다양하다.


이들은 역사 속에서 한 개인으로서의 기록은 찾기 어렵지만 가정을 구성하고 가족을 지키며 생활 문화를 전승하고 발전시킨 주인공으로, 이번 책자를 통해 소소하지만 가장 중요한 가치를 메시지로 전한다.


도는 발간된 책자를 도내 주요 도서관, 시·군청 자료실, 문화원, 공공기관 자료실 등에 배포하고 도 역사문화연구원 홈 페이지(ww w.cihc.or.kr)를 통해 E-Book 형태로 공개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과거의 여성, 근대시기 이전의 여성에 대해서는 그 실체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채 차별의 대상으로만 여겨져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총서 발간을 통해 이들의 삶을 살펴 보고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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