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2018년 1월 18일, 서울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태안군의회 의원이 삼성지역발전기금을 태안군수에게 수탁할 것을 주장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지금 태안군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출연한 지역발전기금의 수탁기관을 놓고 군민 간에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다. 1500억 원이 넘는 기금을 유류피해총연합회가 설립한 허베이조합이 받아 운용하는 것에 태안군의회와 범군민회 측에서 반대하고 나선 상황이다.
1인 시위에 나선 김진권 의원(사진)은 “지역발전기금은 허베이조합이 아닌 태안군수에게 수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아직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에 대한 책임을 삼성에 끝까지 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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