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투수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하면서 최대 키워드가 “첫 번 째도 건강, 두 번째도 건강”이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부상 악몽을 떨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선발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예정이기 때문에 올 시즌 활약이 더욱 중요하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과 팔꿈치 부상으로 2015·2016시즌을 재활로 채워야 했다.
‘복귀 시즌’인 2017시즌에는 25경기(선발 24경기)에 등판해 126⅔이닝 5승 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몸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최소 150이닝, 많으면 200이닝 이상’이라는 목표도 내걸었다.
2013년을 앞두고 다저스와 6년에 총 36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이달 초 결혼한 류현진은 부인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 함께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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