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기업, R&D 1조 2000억 투자
에너지공기업, R&D 1조 2000억 투자
원전 안전강화·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안전 집중
  • 권오주 기자
  • 승인 2018.01.25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권오주 기자] 에너지공기업이 올해 에너지 신산업과 원자력발전소 안전 강화 등을 위한 연구개발(R&D)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에너지공기업 R&D 협의회’를 개최해 17개 에너지공기업의 2018년도 R&D 투자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산하 17개 에너지공기업은 올해 연구개발에 전년도 집행액보다 4.1% 증가한 총 1조2063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의 투자권고보다 10.3% 많은 금액이다.

공기업들은 에너지 전환 정책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신산업과 원전 내진성능 강화,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 안전과 관련된 분야에 주로 투자하기로 했다.

공기업별 주요 투자 내용을 보면 한국수력원자력이 가장 많은 4750억 원을 책정했다.

내진성능 향상 등 원전 안전성 강화기술에 707억 원, 수출형 원전 기술고도화에 330억 원, 원전해체 미확보 상용화 기술과 사용후핵연료 관리기술에 129억 원을 투자한다.

한국전력은 슈퍼그리드, 스마트에너지시티, 차세대 풍력, 고효율 태양에너지 등 ‘10대 핵심전략 기술’에 895억 원을 투자하는 등 총 430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가스공사가 지능형 배관망 계통운영과 내진성능평가 등 총 591억 원을, 한국남동발전은 화력발전소 미세먼지 저감설비 등 총 195억 원을 책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